얼마전 오빠의 핸드폰이 고장이 나는 바람에 기기를 변경하기 위해 함께 하이마트에 방문했다.

 

처음에는 그냥 휴대폰 단말기만 따로 구입하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계산해 보니 지원금을 받고 추가로 2년 약정을 더 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는 결론에 그냥 최신폰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쓸만한 삼성 갤럭시 그랜드 맥스로 기계를 교체했다.

 

그런데 우와 음성무제한 요금이 월29,900원밖에 하지 않는다.

 

게다가 문자메세지도 무제한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데이터는 월300메가를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이 29.9요금제를 선택하니 단말기 할부금을 포함해서 한 달에 내야 하는 총 비용이 월 4만원이 되지 않는다.

 

그런대로 만족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요금제에 대해 궁금한 것이 있어 통신사 홈페이지에 접속했는데.... 이런이런....

 

기계값으로 월 9천원 정도 나가는 것이 통신사 shop에서 직접 구입했더라면 단말기 할부금으로 월1,690만 내면 되는 것이 아닌가...헐...

 

 

 

이거 다시 취소할 수도 없고...ㅜ.ㅜ

진작에 알았더라면 오프라인에서 비싸게 주고 사는 일 따위는 없었을 텐데....  

 

궁금해서 좀 자세히 살펴보니 이제는 각 통신사 샵에서 직접 기기변경이나 번호이동을 하면 대리점에서 사는 것보다 이렇게 핸드폰을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다.

 

현재 내가 사용하고 있는 SK텔레콤도 마찬가지로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기기변경이나 번호이동을 할 수 있다.

 

안그래도 요즘 갤럭시 노트가 자꾸 사고 싶어 하이마트에서 가격을 물어봤었는데, 이런 최신폰도 훨씬 더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정말 이젠 휴대폰 대리점도 사양사업이라는 말이 맞는 것인지...

암튼 이런 추세라면 앞으로는 대리점에 갈 필요없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구매를 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소비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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