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간만에 경리단길로 외출을 나섰다.

 

맛있는 저녁과 맥주 한잔을 위해 간 곳은

"마쵸스헐".

이름이 참 특이하다.

 

1층, 2층, 옥상.

이렇게 세 개의 층으로 되어 있는 곳인데, 우리는 옥상을 이용했다.

 

사실 옥상층은 햇빛이 있는 시간대에는 조금 덥기 때문에 그다지 추천해 주고 싶지는 않지만, 해가 지면 시원하고 탁 트인 야외분위기에서 즉석 숯불바베큐와 술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곳에 가면 다른 곳에서는 쉽게 맛보지 못하는 네델란드산 바바리아 맥주를 마실 수 있다.

보통 네델란드산 맥주하면 하이네켄이 가장 유명한데, 사실 바바리아 맥주와 하이네켄은 네델란드 맥주의 양대산맥이라고 한다.

 

 

이 맥주만의 특징이라면 알콜지수가 8.6도나 된다는 것!!

보통 일반 맥주는 5도 정도라고 하는데, 바바리아(Bavaria)는 도수가 무알콜, 5도, 8.6도 총 세 가지 종류가 있어 본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해 마실 수 있다.

 

개인적으로 5도인 초록색병은 일반제품과 맛이 비슷한 것 같고...

역시 맛이 색다는 것은 8.6도 갈색병!!

먹자마자 색다른 맛이 느껴지는 것이... 조금 고급진 맛이라고나 할까...ㅎㅎ

 

 

경리단길에 있는 마쵸스헐에 가면 세트메뉴에 이 바바리아 맥주가 함께 포함되어 있어 맛있는 한끼 바베큐 식사를 할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해장삼아 홍합라면까지 함께 먹어주면 정말 굿~!!

시원한 홍합라면 국물이 해장에 정말 좋은 선택이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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