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가입해 두었던 1년 정기예금이 만기가 되어 은행에 다녀왔다.

아무리 저금리 시대라고는 하지만, 요즘은 목돈을 그냥 은행에 넣어 두기에는 이자가 너무 낮다는 생각이 든다. 경우 1%대의 이자라니...


게다가 이렇게 낮은 이자마저도 은행 거래실적에 따라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생긴다. 


어디 안전한 투자처가 있다면 당연히 그쪽으로 돈을 옮겨 보겠지만, 마땅히 떠오르는 곳이 없어 이번에도 그냥 은행에 정기예금으로 재예치를 하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작년보다 아주아주 조금 예금 금리가 인상되었다.ㅋ


마침 친정엄마가 임시로 맡겨둔 돈까지 있어 예금계좌를 2개로 나누어 만들어 놓으려고 하다가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예금액이 5천만 원 이상이 되면 조금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


은행 직원의 말에 따르면, 예금액이 100만 원이든 4천만 원이든 똑같은 금리를 적용받지만, 일단 5천만 원만 넘어가게 되면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고 한다. 정말이지 국민은행과 수십 년 동안 거래를 해오면서 이런 사실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게다가 새로운 사실 하나 더!!

이때 기준이 5천만 원 이상이기는 하지만, 이 금액을 나누어 여러개로 예금통장을 만들더라도 모두 똑같이 조금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그래서 난 하루 전날 3천만 원 예금계좌를 만들었던 것을 해약하고, 엄마돈을 더해 다시 예금 가입을 하면서 하루만에 0.06% 이자를 더 받게 되었다. 

 

엄마가 언제 돈을 다시 가져갈지 모르니 당연히 계좌는 2개로 나누었지만, 보시다시피 하루 전날 1.9%로 적용받았던 이자가 총금액 5천만 원이 넘어가면서 두 계좌 모두 1.96%를 적용받게 되었으니 나름 득템한 기분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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