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주가 변동 가능폭이 위로 30%, 아래로 30%로 변경된 후 아무래도 작전세력이 더 많아진 듯합니다.

 

지난달 말경, 정확히 말하면 7월 30일에 요즘 대세라고 할 수 있는 화장품주인 "토니모리"를 주당 56,600원에 50주 매수했습니다.

 

사실 이 회사는 상장한지 얼마 안되기는 했지만 중국시장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그 짧은 시간동안 70,500원까지 올라갔던 터라 이 정도의 가격이면 사도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일단 50주만 샀던 것입니다. 

 

그런데 신나게 상승을 하다가 매수한 그날 바로 다시 하락이 시작되더군요.

그리고는 다음날도 그리고 그 다음날도 하루하루 계속 주가가 내려가더니 결국 어제는 52,500원까지 찍었습니다.

 

매수한지 5일만에 하락률이 무려 9.3%.

손실금액으로 따지면 283만원 투자에 205,000원을 날린 셈이죠.ㅋ

 

그런데 오늘 9시 15분쯤부터 특별한 이유도 없이 다시 막 상승하기 시작하더니 30분만에 무려15%가 상승하더군요.

그리고는 조금씩 다시 하락하기 시작해서 90시 50분쯤 되어 상승폭이 8%정도로 좁아지더라구요.

 

 

다행히도 전 손해보지 않게 잘 빠져 나왔습니다.ㅎㅎ

하지만 매도 후에도 상당한 금액이 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 아깝기도 한 반면 다시 주가가 조금씩 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일단 빠져나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아마도 이 회사의 주가를 가지고 장난질하는 세력이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그래서 양호한 영업실적 같은 특별히 구체적인 호재가 나오지 않는 이상 아마도 조만간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클 것 같습니다.

 

어쩜 오늘 오후부터 다시 파란불이 들어올지도...ㅋ     

 

암튼 앞으로는 관망만 하다가  5만원 밑으로 내려가면 다시 들어갈 생각입니다.

투자매력이 전혀 없는 회사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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