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흰색 면티셔츠를 많이 입는 편인데 문제는 땀에 젖으면 금방 누렇게 색이 변해버린다는 것이다.

 

게다가 바로바로 세탁을 해주지 않으면 땀에 찌들어 누런색이 더욱더 심해져 일반적인 세탁방법으로는 다시 하얗게 만들기가 힘들어진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경험해 보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더운데 더 더워 보이게 어두운 색의 옷으로만 골라 입을 수도 없고...ㅋ

 

암튼 어제 오후 그동안 누렇게 변한채로 그냥 방치해 두었던 흰색 옷들을 꺼내 다시 하얗게 만들기에 돌입했다. 

 

 

일단 큰 대야에 미지근한 물을 붓고 과탄산수소 2스푼과 베이킹소다 2스푼을 넣은 후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가루가 잘 녹도록 저어 준다.

 

그리고 세탁할 옷들을 그 물에 담가둔 후 다음날 아침인 오늘 오전에 빨래 삶는 통에 다시 옮겨 담아 뜨거운 물에 30분 정도 푹 삶았다.

 

삶을 때는 세탁기용 세제와 달걀껍질을 함께 넣어 주었다.

잘 씻어 둔 계란껍질을 가제손수건에 놓은 후 잘게 부셔서 

 

이렇게 단단히 묶은 후 옷을 삶을 때 함께 넣어 주면 누런옷을 하얗게 변화시키는 데에 도움이 된다. 그리고 빨래가 다 삶아지면 다시 한번 세탁기에 넣고 평상시대로 세탁해 주면 끝~!!

 

조금 성가시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한번 해주면 한동안 다시 옷을 하얗게 입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