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은 경기 상승, 저금리, 통화량 증가, 경상수지 흑자, 인플레이션, 기업실적 호전 등의 양상이 나타나면 주식에 투자해도 좋을 시기라고 한다.

 

특히 한 나라에서 최종적으로 생산된 모든 상품이나 서비스를 시장가치로 계산한 수치인 GDP(국내총생산)를 고려하여 GDP갭이 플러스이면 경제는 호황기(또는 회복)에 있는 것이고 마이너스이면 불황기(침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시기를 잘 판단하여 호황기나 회복기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다.

 

혹시 난 이렇게 복잡한 것은 싫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냥 단순하게 Yield갭으로 투자할 것인지 말 것이지를 결정하는 방법도 있는데, 이 방법은 워렌버핏의 스승 벤자민 그레이엄이 사용하는 방식으로 유명하다.

 

일드(Yield)갭 = 주식투자 예상수익률 - 확정부 이자수익률(무위험수익률)

 

그냥 쉽게 말해 주식투자 예상수익률이 은행 예금이자율보다 높으면 투자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하지 말라는 것인데, 이때 주식투자 예상수익률을 계산하는 방식은 다음과 같다.

 

주식투자 예상수익률 (%) = (1/PER) * 100

 

그래서 KRX사이트에 들어가 시장 PER를 살펴 본 후 한번 계산을 해 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결론에 이른다.

 

 

2015년 6월 코스피 기준 시장 PER는 약 16배이다.

예금이자율을 2%와 3%로 놓고 계산해 보았더니 초과수익률일 각각 4.3%와 3.3%가 나온다. 즉 은행에 넣어 두었을 때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3~4%의 수익을 더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도 그럴만한 것이 요즘 은행 예금이자율이 너무 낮아서 조금이라도 더 수익이 날 수 있는 투자처를 찾다보니 증시로 자금이 많이 들어오기 때문인 듯하다.

 

암튼 이건 이론상으로 그렇다는 이야기이고, 국제 경제상황을 봐서 미국 기준금리나 환율 또는 기타 시장위험도 고려를 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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