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으로 소, 돼지, 닭 등의 고기종류를 오래 보관하기 위해서는 대부분이 그냥 냉동실에 넣어 두는 방법을 선택한다. 그리고 요리하기 전에 냉장실에서 해동한 후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뭐든지 냉동실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처음보다는 맛이 덜해진다는 사실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최대한 처음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보관하는 것이 바로 살림의 노하우!!

 

얼마 전 먹거리 X파일에서 얻게 된 정보 중 하나는 고기를 보관할 때 식용유를 발라준 후 랩으로 싸서 공기를 차단시킨 후 밀폐봉지(지퍼락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하면 최대한 오래 신선한 상태가 유지된다는 사실이다.

 

 

 

실제로 식용유를 바른 것과 바르지 않은 것을 함께 냉동실에 넣고 15일 후 살펴보았더니, 기름을 바르지 않은 고기는 마블링과 육질이 달라진 반면 기름을 바른 것은 처음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식용유를 바르면 보습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산소를 차단해 색이 변하는 것을 방지해 주어 빨간색이 더 오래 지속되기 때문이다. 즉 기름이 산소를 막아주어 부패나 변질을 지연시켜 준다는 것이다.

 

닭고기 또한 장기보관을 원할 경우에는 먼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핏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밀봉해서 냉동실에 넣어 두면 일주일 정도는 신선한 상태가 유지된다고 한다.

 

 

 

핏물을 세척한 후 보관한 닭과 그렇지 않은 닭을 비교해 보니 정말 눈에 보이게 확연한 차이가 난다.

 

정말 이런 유용한 정보는 꼭 알아두면 살면서 두고두고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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