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을 바꿀 때가 되어 며칠간 홈쇼핑 채널들을 유심히 보아 오다가 드디어 얼마 전 CJ홈쇼핑에서 판매하는 피델리아 노와이어 속옷세트를 구입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많은 수량을 한꺼번에 세트로 사는 것이 확실이 비용면에서 저렴하기는 하다.

 

반면 별로 마음에 들지 않는 디자인과 색상의 제품까지 함께 포함해서 구입해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이다.

 

암튼 이번에 내가 구입한 것은 피델리아 리워드(REWARD) 컬렉션 노와이어 속옷 세트로 모든 제품에 레이스 디자인이 들어가 있다.

 

주문 후 바로 다음 날 택배로 도착했는데, 역시 상품구성이 이렇게나 많다.

 

 

브라와 팬티 세트가 8개에 세컨드 팬티 8장까지

모두 24peice나 된다.

 

보통 시중에서 팬티만 구입해도 한 장에 최소 3천원 정도는 주고 사야 한다고 생각하면

하의 속옷값만 해도 48,000원이니 상의 속옷은 개당 13,000원 정도밖에 되지 않는 셈이다.

 

ㅎㅎ 정말 저렴해서 좋다.

 

 

이번 리워드 컬렉션의 디자인상 특징은

컵부분의 양옆에 군살을 잡아주는 레이스가 추가되었다는 것!!

 

그냥 보면 디자인은 예쁜데 

조금 타이트한 상의를 입게 될 경우에는 울퉁불퉁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대부분의 보정속옷이 그렇듯이 이 제품도 3단 훅(Hook)이다.

 

사실 난 매번 입고 벗을 때마다 귀찮아서 3단 훅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주문할 때 이 부분은 미리 고려하지 못했다.ㅜ.ㅜ

 

그래도 가격이 착하니 그런대로 OK. ^^;;

 

이제부터 색상과 디자인을 하나씩 살펴보면

 

 

내 취향에 가장 마음에 드는 스킨컬러.

그냥 봤을 때도 고상하지만 입어도 예쁘다. ㅎㅎ만족.

 

 

블랙컬러.

그냥 봐도 예쁘고 입어도 예쁘다.

구입 후기를 살펴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컬러를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다.  

 

 

예로우와 핑크컬러도 입어 보면 생각보다 꽤 괜찮다.

개인적으로 난 이런 색상의 노란색을 좋아하기도 하고...ㅎㅎ

 

 

그리고 연보라색.

언뜻 보면 엄마속옷 같기도 하다는...ㅋ

하지만 막상 입어 보면 그런대로 입을만 하다.

 

우측에 있는 민트컬러는 그냥 보면 디자인도 괜찮고 색상도 예쁜데,

막상 입어 보면 보는 것만 못한 듯하다.

아무래도 본인의 피부색에 따라 조금 차이가 있겠지...

 

 

네이비컬러도 입었을 때보다는 그냥 보는 것이 더 예쁜 디자인 중 하나.

 

그리고 레드컬러는 보다시피 별로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냥 꽁짜로 받은 제품이다 생가하고 막 편하게 입어야겠다.ㅋ

 

 

마지막으로 추가로 주는 8장의 세컨드팬티.

이것도 만족도가 꽤 괜찮은 편이다.

 

일단 착용느낌을 말하자면 전반적으로 기존에 입던 나의 속옷들보다 컵의 크기가 작다.

그래서 입으면 중간부분이 조금 뜨는 모양새가 나온다.

이 점 사이즈 선택 시 꼭 참고해야 할 듯하다.

 

하지만 난 다시 교환하기가 귀찮아서 이번에는 그냥 입기로 했다.

 

디자인이나 색상은 가격대비 괜찮은 편이고 노와이어의 장점 그대로 편하게주물러 세탁해도 된다.

다만 생각했던 것보다 브라의 두께가 얇지 않아 착용 시 가볍고 시원한 느낌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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