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기 있는 음식은 요리를 할 때 냄새도고 먹을 때도 맛있지만, 만든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세척이 조금 귀찮다.

 

간단한 볶음밥 같은 것은 그냥 키친타올을 이용해 기름기를 살짝 닦아준 후 주방세제로 설거지를 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후라이팬에 베이컨이나 돼지고기를 구운 후 나온 기름은 깨끗하게 닦아내려면 많은 양의 키친타올을 필요로 한다.

 

그렇다고 그게 아까워서 그냥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묻혀 닦아내면 으악~~~

고무장갑에 기름기가 묻어 설거지를 해야 하는 나머지 다른 그릇들까지 깨끗하게 세척하기 힘들어진다는 사실!!

 

 

특히 바로 씻지 않고 시간이 조금 지난 뒤에 씻게 될 경우에는 위의 사진처럼 끈적끈적한 하얀기름으로 변해 버려 설거지가 더욱 힘들어진다.

 

이럴 때는 바로 밀가루를 이용하면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게다가 유통기한 지난 것을 사용하게 되면 그동안 처치 곤란했던 것도 치워버릴겸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ㅋ  

 

 

암튼 이렇게 기름이 묻은 부위에 밀가루를 뿌려준 후 비비듯이 문질러 주면 기름이 밀가루에 들러붙어 후라이팬이 깨끗해진다. 이 상태에서 그냥 물로만 세척을 해도 되지만, 혹시나 찝찝한 경우에는 주방세제로 한 번 더 씻어 주면 말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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