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등산이 운동할 때 입는 아웃도어 의류를 그냥 일상생활에서도 즐겨 입기 시작한 것 같다.

 

사실 난 평소에는 이런 기능성 옷보다는 그냥 예쁜 옷이 더 좋은데..^^

 

특히 한국에서는 이런 옷들이 가끔 패션너블하게 보일지는 모르지만 경험상 일본에서는 아닌 듯하다. 해외에서 츄리닝이나 바람막이 잠바 잘못 입으면 간혹 중국인으로 오해받기도 한다는...ㅋ    

 

암튼 나의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왜 이런 아웃도어 의류들의 가격이 수십만원대로 비싸야 하는지를 잘 모르겠다. 내가 이렇게 말하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기능성 의류라 그렇다고 반박하겠지만 말이다. 

 

얼마 전 20%할인 행사로 백화점에서 구입한 콜롬비아 플레이 아웃도어 자켓.

 

 

이것을 구입한 이유는 등산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냥 집 근처에 잠깐씩 나갈 때 편하게 막 걸칠 수 있으면서, 쉽게 구김이 가지 않는 겉옷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소재가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옴니쉐이드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입는 바람막이 잠바와는 조금 다른 가오리형태의 디자인이라 조금 루즈하게 입으면 멋이 난다. 

 

 

양쪽 상단에 이런 형태의 주머니도 있는데, 여기에 휴대폰을 넣어 보니 쏙 들어간다.

 

 

전체적으로 헐렁하게 입는 핏이지만 이렇게 허리부분에 밴딩처리가 되어 있어 뒷모습도 조금 더 태가 나는 듯하다. 

 

 

직접 입어 보면 이런 핏이 나와 너무 기능성 의류같지도 않고 그냥 집 근처에서 편하게 입고 다니기에 안성맞춤이다. 

 

이런 아웃도어 자켓은 일단 세탁물의 5배 이상의 용량이 되는 미지근한 물을 준비해서 중성세제를 이하여 빨아야 한다. 

또한 세탁 시에 표백제나 섬유유연제를 사용해서는 안되고, 세제에 10분 이상 담가두는 것도 좋지 않으며, 드라이크리닝을 해서도 안된다고 세탁방법에 나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