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용기는 보기에도 예쁘고 사용할 때 느낌도 좋지만 항상 주의가 필요한 것 같다.

 

이제 곧 더운 날씨가 다가오니 좋아하는 더치커피를 많이 만들어 놓기 위해 유리 밀폐병을 추가로 두 개를 더 구입했다. 

 

그리고 항상 하듯이 사용하기 전에 열탕소독을 했다.

 

그런데 이런...

한 개는 멀쩡하게 잘 씻었는데, 나머지 한 개는 그만 깨져버렸다.

 

하지만 그 이유는 이미 알고 있다. 이미 과거에도 이런 실수를 한 번 했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원래 유리는 팔팔 끓는 뜨거운 물에서 소독을 한 후에 바로 찬물로 씻게 되면 온도차에 의해 금이 가 버린다. 그래서 열기를 조금 식힌 후 찬물로 씻어야 한다.

이런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는데 바보같이 또 실수를 하고야 말았다...ㅋ

 

 

주로 더치커피를 만들어 넣을 때 사용하는 이런 병을 보르미올리 스윙병이라고 하나...

모양은 참 예쁜데 좁은 주둥이 모양 때문에 세척 시에는 한계가 있어 비위생적인 면도 있는 듯하다.

 

그래서 사용하다가도 가끔은 소독이 필요하다는... 그냥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다.^^ 

 

 

암튼 열탕소독을 위해 일단 뜨거운 물에서 변형이 될지도 모르는 고무마개는 따로 분리를 시키고 잘 했는데 그만...

 

 

이렇게 순식간에 금이 가 깨져 버렸다.

ㅜ.ㅜ 바보같은...

 

다음에 또 이런 실수를 하게 되면 그때는 실수가 아니라 잘못이다. 정말 반성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