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조금씩 들다 보니 왜 유럽여행은 조금이라도 더 젊었을 때 가는 것이 좋다고 하는지 이해가 된다.

 

사실 유럽지역의 국가들은 동남아지역의 국가들에 비해 볼거리가 참 많다. 그래서 하나라도 더 보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이 걸어야 한다는 사실..게다가 물가도 비싸서 정말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부지런히 움직여야 남는 것이 있다. 그만큼 체력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반면 필리핀이나 방콕 등의 동남아지역에 있는 나라들은 볼거리 자체보다는 그냥 먹고 즐기고 쉬고 오는 휴양관광에 적합한 것 같다. 그래서 이쪽은 나이가 들어서도 돈만 있으면 언제라도 가서 충분히 즐기고 올 수 있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유럽 자유여행이나 배낭여행!!

젊은 사람이라면 아마 대부분이 한 번쯤은 꿈꿔보지 않았을까...

다만 시간과 돈이 문제다.ㅋ

 

암튼 패키지가 아닌 자유로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본인이 가보고 싶은 나라를 선택해 직접 코스를 짜야 한다. 그래서 좀 찾아 보았더니 비자없이 갈 수 있는 나라들이 꽤 많다.

 

 

 

대부분의 나라들이 관광수익을 위해 무비자제도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즉 관광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는 비자가 필요없다.

 

일단 눈에 띄는 영국.

6개월이나 비자없이 체류할 수 있다.

 

그리고 90일 체류가 가능한 곳에는 프랑스, 그리스,오스트리아, 네델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노르웨이, 스웨덴, 체코, 덴마크, 스위스, 독일, 스페인, 폴란드, 슬로바키아, 필란드, 룩셈부르크, 아이슬랜드, 헝가리,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세르비아, 모나코, 아일랜드, 터키, 알바니아, 에스토니아, 사이프러스, 리히텐슈타인, 슬로베니아, 라트비아, 몰타, 리투아니아, 마케도니아, 산마리노, 코소보,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안도라, 몰도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등이 있다.

 

포르투갈, 러시아, 키르기즈는 60일 동안 체류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조지아라는 곳은 360일이나 있을 수 있다고 한다. 여기는 뭐 이 정도면 단기가 아니라 장기체류이다.

 

2년 전 동유럽에 갔을 때 한국과는 다른 분위기의 거리를 걷고다는 사실만으로도 참 좋았는데...

또 언제쯤이나 돼야 다시 가볼 수 있을지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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