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선물로 자숙대게를 보내줬다.


엥....?? 자숙대게??

처음에는 자숙대게라는 단어가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쉽게 말하자면 그냥 이미 먹기좋게 조리가 된 상태의 냉동대게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깨끗하게 손질한 대게를 100도씨 이상의 온도에서 찐 후, 영하 40~50도의 온도에서 급속 냉동하여 포장된 것이기에 별다른 조리없이 그냥 해동만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택배와 함께 온 설명서에 적혀 있는 말...ㅋ)


짜잔~~~



택배박스를 열면 이렇게 깔끔하게 아이스 포장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비닐과 아이스팩을 걷어내면....



이렇게나 먹음직스럽게 잘 손질된 대게다리가 빼곡히 넣어져 있다. 


이 자숙대게를 맛있게 먹는 방법은 2가지가 있다.

짭쪼름하게 먹는 방법과 덜 짜게 먹는 방법!!


먼저 짭쪼름한 것이 좋은 사람은

냉동고에서 꺼내 자연해동 시킨 후 완전히 녹으면 그냥 먹거나,

아니면 끓는 물에 2분 정도 데워서 먹으면 된다.


하지만 짭쪼름한 맛이 싫은 사람이라면

냉동실에서 꺼낸 후 일단 찬물에 20~30분 정도 담궈서 해동시킨 후

끓는 물에 2분 정도 데워서 먹으면 된다.


ㅎㅎ 본인의 취향껏 간편하게... 


난 짠맛이 싫어 찬물에 담궈 해동 후 데쳐 먹었다.


끓는 물에 데친 후 꺼내면 이런 모양새가 나온다.

그리고 한가지 팁!! 대게 쉽게 먹는 방법!!


킹크랩 다리의 이런 마디부분에 가위집을 살짝 내주면

맛있는 살맛 쏙 빼먹을 수 있다는 사실...ㅋ



이렇게 가위를 넣어 살짝 잘라주고


잘라진 부분을 살짝 부러뜨려 주면 맛있는 게살만 쏙 나온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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